


" 이제는 네가 잠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 "


성격
상냥하고 마음씨 고운 아이. 한 마디 대화해 본 사람도, 오랜 시간 루시아를 지켜본 사람도 입을 모아 그리 말했다.
착하고 다정하다. 누구에게나 호의를 보이며 다가가고, 절대선에 가까울 정도로 악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것이 부러 꾸며낸 모습이 아니라는 점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숨 쉬는 일처럼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들.
그 탓에 멍청하다 싶을 정도로 착해보였다.
허나 제 주장을 어필할 줄 알았다. 하기 싫은 일이라면 하기 싫다 말하고, 불공정한 일이라면 이래서 기분 나빴노라 말한다.
솔직하다는 쪽이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자신이 하는 생각, 느끼는 감정, 모든 것을 숨기지 않고 오롯이 상대에게 표현한다.
조금 서투르고 오래 걸리지만 표현하는 법을 알았다.
뼛속까지 상대를 배려하려는 천성이 부정적인 면을 감추고 긍정적인 면만 드러내려 하기 때문에 표현하는 감정의 갯수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누가 생각해봐도 불공정하다 싶은 일은 따진다. 제가 사과 받야아 하는 일이라면 당당히 요구한다.
허나 자신이 아프다거나, 우울하다거나 하는 일은 숨긴다. 남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안전한 것을 추구한다 해야할까, 소심하다 해야할까. 어지간해선 수면 위로 나서는 법이 없다.
언제나 몸을 사리며 한 발자국 뒤에서 방관한다. 제 품 안의 평화. 적어도 제 주변은 조용하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발화점이 높다.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쉽게 부정적인 감정을 내비치지 않게 됐다. 누군가와 다툴 일이 생기면 상대가 쏟아내는 말을 전부 받아내고, 어느 정도 진정 됐다 싶을 때 제 생각을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편이다.
절대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는다.
* @o_nuing님 커미션 (우측 여자아이)
푸른빛이 도는 은발. 아래쪽에만 웨이브가 들어가 있어서 위쪽은 퍽 단정하다.
결 좋은 머리카락을 허벅지까지 길게 늘어뜨리고, 검은 레이스로 만들어진 머리띠를 착용했다.
앞머리는 간신히 눈을 찌르지 않을 정도로 잘라 자연스레 옆으로 넘겨두었다.
아파보인다 싶을 정도로 하얀 피부는 굉장히 여려서 약한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생기곤 한다.
전체적으로 흰 인상에 유일한 색채를 띄는 것이 눈이었는데, 그 색상은 초록보다는 밝은 민트에 가까웠다.
눈꼬리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서글서글한 인상을 만들어내는데 한 몫 하였고,
선한 민트색의 눈동자에는 상대를 향한 호의가 잔뜩 담겨있었다. 항상 미소를 짓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였다.
오른쪽 눈 아래에 자리잡은 눈물점은 레스터 쌍둥이의 특징 중 하나라 말할 수 있다.
망토는 팔에 걸쳐두었다.
후에 조금이라도 크지 않을까, 하며 한 치수 크게 맞춰버린 망토가 자꾸 흘러내리는 탓에 어쩔 수 없었노라 말한다.
조끼나 치마도 살짝 큰 감이 있다. 날이 쌀쌀해지면 목도리까지 두르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더울 때는 니삭스, 추울 때는 스타킹을 신는다. 신발은 보통 갈색의 굽 낮은 메리제인 구두이며, 간혹 바뀌곤 했다.
붉은 바탕에 검은 눈을 가진 주사위 장식의 목걸이를 걸고있다.
아담하다. 누가 봐도 그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 정도로 작다. 많이 크지 못한데다 마른 체형인지라 유독 작아보이는 면이 있다.
외형

특징
지팡이는 호랑가시나무에 유니콘의 털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길이는 대략 11인치로 옅은 갈색을 띄며, 손잡이 부분에 은색의 사선 무늬가 들어가있다. 퍽 온화한 성격을 띈다.
생일은 7월 7일. AB형.
오른손잡이. 왼손으로 하는 작업은 전부 서투르다.
아버지는 순혈 마법사, 어머니는 머글출신 마법사이다.
가족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루시아, 루시어스. 그 외 아버지 가문 쪽 친척들은 꽤 많지만 그다지 친밀하게 지내지 않는다.
가족끼리 부르던 애칭은 루시. 간혹 루시아라고 부르면 답이 늦어질 때가 있다.
어릴적부터 몸이 약했다.
유독 흰 피부도, 또래보다 떨어지는 체력도, 전부 침대에 누워서 보냈던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었다.
예전보다는 몸상태가 나아져서 호그와트에 입학했으나, 온갖 약과 비타민은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다.
체력, 힘, 신체조건 모두 떨어진다. 돌아다니면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자다보니 잠이 많아지게 되었다.
실전보다는 이론에 강하다. 주인과 지팡이의 성격 상 위력이 크거나 강한 주문들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좋아하는 과목은 천문학. 전체적으로 성적이 높은 편이다. 종종 루시어스의 공부를 도와주기도.
더위보다 추위에 약하다. 과할 정도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이유는 감기에 걸리면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몸이 약해서인지 감기가 다른 병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교수님이나 선배, 혹은 초면인 사람들에게는 보통 존댓말을 사용한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친하다 생각되지 않는 이상 말을 놓는 일이 없으며,
같은 기숙사 동기나 후배들에게는 간간히 반말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꾸준히 악기를 배워왔다.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피아노부터 바이올린, 플룻 등.
과하게 무겁거나 연주하는데 힘이 드는 악기를 제외하면 한 번씩 다뤄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어하는 악기는 바이올린이다.
매 끼니는 꼬박꼬박 챙겨먹는다. 특별히 편식하는 음식은 없지만 딱 보기에도 이상하다 싶은 건 알아서 넘겨버린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조금 싱겁다 싶을 정도로 순한 맛을 선호한다.
과하게 단 음식보다는 적당히 단 음식을 좋아한다. 초콜릿보다는 사탕, 케이크보다는 쿠키 종류.
3학년 방학이 지나고 목 뒤에 베인듯한 흉터가 생겼다. 평소에는 머리카락으로 가려두어서 잘 보이지 않으며, 그 탓인지 흉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도 극히 드물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독서를 좋아한다. 가만히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생긴 취미였다. 마법세계의 책도, 머글세계의 책도 구하기 쉬웠기에 딱히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SECRET]
3학년 방학,
친가의 별장에서 사고를 당했다.
머리 위로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바람에 방학을 꼬박 침대에 누워서 보내야 했고,
그때의 일로 뒷목부터 등까지 길게 베인 듯한 흉터가 남았다.
그 외에도 자잘한 흉터가 남았지만 평소에는 옷으로 최대한 가리고 다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몸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애써 숨기려 노력하고 있으나 복용하는 영양제의 수가 늘었다.
두통약, 빈혈약 등의 개수도 늘었다. 더 심해지면 당분간 학교를 휴학할 생각도 하고 있으나,
이번 학기까지는 끝내고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