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원한다면요, 뭐든지 손에 넣어야만 하는거거든요."


성격
약았다.
표정이 늘 장난끼와 비웃음으로 가득 차 있듯, 무엇이든 비꼬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가 일상적으로 하는 말에도 꼭 사족을 붙인다. '약았다' 라는 그 표현 자체로 잔꾀를 부리기도 한다.
주로 내기를 할 때 질 나쁜 잔꾀를 종종 쓰기도. 자신이 원체 우월주의라 '진다' 라는 의미를 잘 견디지 못한다.
그에게는 그렇게 해서라도 따라오는 이익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겼을 때의 본인의 감정을 우선시 하는 편.
장사꾼같이 손익을 따지는 것은 오히려 그가 싫어하는 부류 중 하나다.
진리 탐구적.
순수하게 학문에 대한 욕구가 있다. 슬리데린은 주로 야망있는 자가 뽑힌다고들 한다.
그에게는 권력욕과 같은 장대한 야망이 아닌 오롯이 학문에 대한 야망.
래번클로의 특성과는 사뭇 달라 마법의 모자는 슬리데린을 호명했다. 하나에 꽂히면 그 분야를 계속해서 파고든다.
생각도 그에 관한 걸로만 떠올리는 편. 만약 관심사가 바뀌었다면 이전의 관심사는 따로 접어두고 새 흥밋거리로 생각을 재편집한다. 누구는 이런 그를 향해 일관적 단세포라고도 부른다. 사실 맞는 말이다.
" 그것을 다시 소유하고 싶다.
완전한 환희나 절망, 무엇이든지
잡물이 섞이지 않는 순수한 것에 의해서 뒤흔들려보고 싶다.
뼛속까지.
그런 순간에 대해서 갈증을 느끼고 있다. "
-전혜린, <목마른 계절> 中
엇나간.
어딘가 핀트가 나가있다. 실험을 할때에도 이상한 실험처럼 보이는 것을 잘도 진행한다.
무언가를 잘 만들다가도 갑자기, '여기에 다른걸 넣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에 방향이 아주 다른 길로 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에 맞게 그는 상당히 뒤틀려있다.
"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사람은
기존의 믿음 체계로부터 이탈한 독립적 주체입니다.
고독한 존재이지요. "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 中
의외의 면모.
하지만 그도 위에서 서술한 것 처럼 한쪽에만 치우치거나 극단적인 사람은 아니다.
다정함도 베풀 줄 알고, 자신의 실수로 상황이 나쁘게 바뀌었다면 사과도 할 줄 아는 인간이다.
무엇이든 가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겁을 낼 줄도 안다.
그는 첫눈에 보기에도 퍽 눈에 띄는 인상과 색채였다.
평균보다 큰 키, 그리고 망토로 대부분 가려졌지만 꽤나 다부져보이는 체구.
탁한 연보라빛 곱슬머리를 늘 헝클어뜨린채, 교내를 돌아다니기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다.
관리를 하지 않은 채로 자라나버린 머리는 얼굴의 반을 가렸다. 보는 이를 답답케 하지만 정작 본인은 관심조차 주지 않는 듯.
"네로씨." 대답에 응하듯 고개를 들자, 곱슬끼 있는 앞머리 사이로 호박색 눈과 더불어 긴 속눈썹이 보인다.
머리카락 길이는 중간보다 살짝 긴 편에 속하는데, 정확히는 목 언저리까지다.
피부톤은 보통보다 하얀 편. 밝은 빛 아래에선 창백해보이기 까지 한다. 사람을 톤으로 구별한다고 하면 모노톤에 가깝다.
유독 길고 섬세한 손가락. 손 자체는 그런 손가락에 반해 부드럽지 않고 거칠고 굳은 살도 꽤나 박혀있다.
단정치 못한 교복차림은 지적을 받기 일쑤였다.
셔츠 단추는 2~3개쯤 풀어헤치고 넥타이도 덩달아 길게 풀어 긴팔니트 밖으로 꺼냈다.
셔츠는 답답해 하면서 쵸커는 어떻게 끼고 다니는 것인지, 의문인 부분이 보이지만 가볍게 넘어가기로 한다.
쵸커는 자세히 뜯어보면 세공이 잘 되어있다. 포인트로 달린 링 2개는 925 Silver.
그 외에도 악세사리를 즐기는 모양인데, 양쪽 귀 모두 사이좋게 검은색의 링 형태 피어싱을 3개씩 귓바퀴에 달아놨다.
외형

특징
10.04, 천칭자리. O형.
그는 으레 자신을 소개할 때 풀네임이 아니라 네로, 딱 한 마디만으로 소개한다. 성씨를 말해주는 것은 정말로 친해졌을 때, 비로소 얘기를 꺼내곤 한다. 사실 이름이 총 2개인데, 하나는 '네로', 나머지 하나가 '얀' 이다.
독일계 영국인.
자단나무 Rosewood 10인치, 피닉스의 깃털, 꽤 단단한. 무거운. 첫번째 주인이다.
바이올린을 자주 킨다. 실력도 수준급. 대대로 음악을 하는 집안이었다.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물고 온 부엉이가 오기 전까지는 여러 악기 다루는 법과 지치는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운동도 꾸준히 시킴 당해왔다.
결벽증이 다소 심한 편. 사람과 서로서로 맨 손으로 악수하는 것도 달가워하진 않지만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는다.
본인이 먼저 손을 뻗어 건드리는 짓은 더더욱 하지 않고.
소리로 불렀을 때 상대가 듣지 못했다면 비장의 수단으로 망토 끄트머리를 손으로 잡아 툭툭 건드리거나 한다.
흥미있어하고, 또 자신있어하는 분야는 마법의 약. 그리고 2순위가 점성술이다.
그에게 약점이라는 과목은 거의 없지만 기피하는 과목은 있다. 머글 연구와 신비한 동물 돌보기 이 두가지이다.
이번 트리위저드 경기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그저 자신의 역량을 시험해보기 위한 호기심.
자신이 늘 가지고 다니는 다이어리에 매일 밤마다 일기를 쓰고 있다. 하루를 정리하는 마음가짐으로.



-결벽
근본적으로 탐구욕이 없는 것(사람이든 물건이든 가리지 않는다.) 에 대한 결벽이다.
혐오의 감정은 아니고, 그저 본인이 그것을 견뎌하지 못 하는 것 뿐.
아마 자신보다 더 지식수준이 높은 사람을 만난다면 꽤나 대우가 달라질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을 가리는 자신을 썩 내켜하진 않지만 이때까지 형성되어 온 습관은 무시할 수 없었다.
아마 고치기 힘들거라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
"그러나 타인에 대한 환멸에는 그나마 고독이 위로가 되었다. 환멸을 완성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염증이었다."
-은희경, <태연한 인생> 中
-가족 관계
아버지가 마법사고, 어머니가 머글.
다룰 수 있는 많은 악기 중 피아노는 치지 않는다.
네로 위로 형이 한 명 있는데, 형은 피아노, 본인은 바이올린으로 협주곡을 연주했다. 주로 연습했던 곡은 G선상의 아리아.
형은 스큅으로 태어나 마법세계와 거의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머글세계에서 현재 피아니스트. 이름은 리노 슈미츠 (Linus Schmitz).
그렇게 가난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영향력 있는 가문은 아니다.
재산은 꽤나 있는 편인데, 이유는 아마 대대로 이어진 가문이기 때문일 것이다.
-네로 '얀' 슈미츠
네로의 경우 이름이 2개인데, 네로가 자신의 본 이름, 그리고 얀은 아버지의 이름이다.
네로네 집은 자녀가 마법사일 때 마법사인 부모의 이름을 물려준다.
때문에 네로만 이름이 2개, 네로의 형은 이름이 하나.








